영화 는 10대를 위한 액션 스릴러 물이다. 007 시리즈를 빼닮은 오프닝 시퀀스. 휴양도시 니스의 해변을 섹시한 스포츠카가 시원하게 질주하며 시작한다. 애쉬튼 커쳐와 캐서린 헤이글과 함께 풍광이 빼어난 해안도로를 질주한 관객들은 지중해 연안이 감청색으로 감싸는 고풍스런 니스가 빚어내는 절경에 흠뻑 빠져든다. 캐서린 헤이글이 연기하는 우리들의 사랑스런 주인공 ‘젠’이 엘리베이터에서 ‘스펜서’(애쉬튼 커쳐)를 우연히 만나 한눈에 사랑에 빠져드는 상황은 로맨틱 코미디의 오랜 정석이다. 여행지에서의 우연한 만남으로 황홀한 사랑에 빠져든다는 로망, 그것은 동서고금의 청춘들을 사라잡아 온 판타지다.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던 젠은 애인과 이별하고 부모님을 따라 여행길에 오른다. 이별을 극복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