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엣 비노쉬 2

영화 '프라하의 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필립 카우프만 감독의 (1988)은 정치적이지 못한 인간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불가능한 일인지에 대하여 묻고 또 묻는다. 체코인들의 '프라하의 봄'은 1968년 1월에 시작되었다. 1980년 서울의 봄이 떠오르는 영화이기도 하다. 은 체코의 자유화 운동과 소련에 의한 탄압이라는 시대배경에다 한 명의 남자와 두 여자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 체코 망명 작가 밀란 쿤데라의 소설 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0월 26일 시작되어 1980년 5월 17일 새벽에 막을 내렸다. 1968년 1월에 시작된 프라하의 봄은 그해 8월 21일 새벽 러시아의 탱크에 의해 막을 내렸다. 감독 필립 코프만은 영화 에서 소련의 무력개입, 언론자유의 박탈, 망명, 귀환 등과 같은 일련의 정치적인..

영화 2019.11.27

퐁네프의 연인들, 줄리엣 비노쉬의 광적인 사랑

레오 까락스 감독의 (1991)은 내일이 있을 것 같지 않은 자들의 광적인 사랑을 그린 로맨스 영화다. 퐁네프 다리에서 한스와 함께 노숙자 생활을 하는 알렉스(드니 라방)는 어느 날 비닐을 덮고 자는 미셀(줄리엣 비노쉬)를 만난다. 미셸은 사랑을 잃고 시력도 점점 잃어가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미셸은 화가가 꿈이었고 내일에 대한 절망 끝에 가출하여 퐁네프 다리에 노숙자로 온 것이다. 미셸은 다리를 심하게 절뚝대고 있는 알렉스를 흐리하게 스케치하기 시작한다. 어느 날 미셸은 한스에게 말한다. "떠나기 전에 루브르 박물관에 가서 렘브란트의 자화상을 보고 싶어요. 눈이 좋지 않아 낮의 형광등 불빛 아래서는 볼 수 없어요" 한스는 미셸을 데리고 박물관에 몰래 들어가 촛불을 들고 렘브란트의 자화상을 감상하고, 박물..

영화 2019.11.0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