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니콜스 감독의 (2004)는 그 어떤 영화보다도 첫눈에 반한 사랑에 대하여 적나라하게 파고든다. 는 빠른 템포의 극전개와 훌륭한 연기로 관객들을 단숨에 러브스토리에 빠져들게 한다.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사랑은 첫 눈에 반하는 사랑이다. 만나자마자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빠져드는 일은 그 어떤 경험보다도 짜릿하고 낭만적이다. 첫 눈에 뿅 간 사랑에는 그 강렬함만큼이나 오래도록 지속될 것 같은 환상이 있다. 영화 는 명감독 못지않게 화려한 캐스팅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었다. 임신으로 중도하차한 케이트 블란쳇의 뒤를 이어 줄리아 로버츠가 사진작가 안나 역을 맡아 눈부신 연기를 선 보였다. 안나가 사랑에 빠지게 될 두 남자 역에 쥬드 로우와 클라이브 오웬이 출연하여 연기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최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