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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8

주식투자는 두뇌게임이다, 잔기술보다 자세가 중요하다 주식 투자의 역사는 1608년 네덜란드에서 동인도 회사라는 최초의 주식회사가 만들어지면서 시작되었으니, 약 400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 기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각종 기법과 분석 결과를 내 놓았다. 그러나 시장을 지배할 특별한 비결이 있다는 소리를 들어보지는 못했다. 투자와 관련된 서적을 읽으면 읽을수록 투자 기법서는 읽지 않게 된다. 보편적으로 통할 기법이나 비법, 교과서 같은 것이라도 존재할 수 없음을 깨닫기 마련이기 때문이다.(카르페디엠, 2010)의 저자 이태혁은 주식시장을 상대가 있는 두뇌게임이라고 정의한다. 나는 주식 시장이라는 것은 우리가 인정하든 안 하든, 싫든 좋든 수많은 상대가 어울려 싸우는 게임의 장이라고 생각한다. 그곳에는 승자가 패자가 있으며, 판돈이 큰 게이머와 .. 2019. 10. 2.
기술적 분석 못하면 절대 주식투자 하지 마라 기술적 분석을 하다 보면, 그 유용성에 깊은 회의가 들 때가 많다. 지나간 것을 되돌아보면서 차트를 분석하는 것은 항상 쉬운 일이다. 그러나 실제로 투자를 하면서 차트를 분석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로 다가온다. 사실 기술적 분석은 그 기법에 맞는 과거의 특정기간을 선택하여 짜깁기 하면, 아주 잘 들어맞는 이상적 사례를 만들 수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대다수 투자비법서들의 차트를 보면 대개가 이런 식이다. 차트에 표시된 매수매도 신호는 완벽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 수 많은 투자관련 비법 서적에서 제시하고 있는 기술적 분석방법들은 지나간 차트에서만 기가 막히게 잘 들어 맞을 뿐,(그것도 책에서 제시된 차트에서만) 막상 실전에서 적용하려 들면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왜 그럴까? 잭 슈웨거의 "기술적 분석 못.. 2019. 7. 19.
애덤 스미스의 '머니 게임', 주식시장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 애덤 스미스의 은 주식투자 시장을 날카롭게 파헤친 풍자로 가득하다. 애덤 스미스하면 불멸의 고전 의 저자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애덤 스미스도 있다. 의 저자 애덤 스미스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옥스포드 대학에서 로드 장학생을 지냈다. 그의 본명은 조지J. W. 굿맨이다. 지의 편집장이 지어준 필명이다. 저자는 필명을 사용하는 것이 교양적이라고 우쭐거린다. 애덤 스미스는 이 책 외에도 와 등 "머니" 시리즈를 썼다. TV시리즈 는 장기 반영되며 가장 많은 에미상을 획득했다.애덤 스미스는 지의 창간인, 지 편집인, 의 편집위원을 지냈다. 프린스턴 대학에서 미디어와 국제 문제에 대해 강의도 하는 등 활동력이 왕성하다. 의 초판은 1967년에 출판되었는데 머리말에서 애덤 스미스는 초판과 글.. 2019. 6. 26.
주식투자 절대 불변의 법칙 89 : 월가 고수에게 배우는 투자자의 자세 마이클 신시어의 "주식투자 절대 불변의 법칙 89"를 주식투자 기법서로 잘못 알고 이 책을 선택한 독자들은 실망감을 느낄 것이다. 기실 이 책은 투자 기법서가 아닌, 투자자가 응당 갖추어야 할 자세에 대하여 수필형식의 단문으로 구성한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적당한 제목은 "월가 고수에게 배우는 투자교훈" 정도가 적정한 것 같다. 이 책의 원제도 "101 Investment lessons from the Wizards Wall Street"이다. 원제에서는 101개인데 번역서에는 2개가 빠졌다. 원서를 보지 않은 이상 무엇이 빠졌는지 알 수 없는데, 굳이 알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절대 불변의 법칙" 이라는 수식어를 붙힐 만한 내용은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마이클 신시어가 저자의 투자.. 2019. 6. 17.
손잡이가 달린 컵 : 윌리엄 오닐 윌리엄 오닐은 그의 에서 주식시장의 새로운 선두 주자는 끊임없이 출현하게 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오닐은 주도주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양이 형성되고 있을 때 길목을 지키고 서서 변화가 일어나는 순간을 놓치지 말 것을 강조합니다. 모양이라고 부르는 거의 모든 주가 흐름은 시장 전반의 조정과 하락 때문에 형성됩니다. 흔히 말하는 조정은 몇 달 후 새로운 주도주가 나타날 수 있는 모양을 형성해 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시장의 조정은 장래를 위해 건강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윌리엄 오닐이 지난 50년간 최고의 주식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던 이른바 손잡이가 달린 컵(Cup with a handle)에 대한 특징들을 정리한 글입니다. 지금 같은 강세장에서 손잡이가 달린 컵을 만날 수 있다면 크나큰.. 2019. 5. 20.
'원형지정 주식 실전매매', 이격도를 활용할 매매기법 (전3권, 2008)의 저자 황호철은 한때 원형지정이라는 필명으로 팍스넷에서 활동하며 과 여러 증권관련 방송에도 출연하며 유명했으나 지금은 그 소식을 알 수 없는 인물입니다.주식 투자는 워렌 버핏과 같은 전설적인 인물을 제외하곤 장기적으로 성공한 사람은 있을 수가 없는 세계입니다. 그래도 한때나마 에 나오는 이격도를 활용한 매매기법을 소개합니다. 단타를 하시는 분들에게 어떤 영감을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저자에 의하면, 상승장, 횡보장, 하락장에 따라 주가의 움직임이 다 다른데 어떻게 하나의 기법을 가지고 일관된 매매를 할 수 있을까 의문을 품고 많은 고민을 하다가 개발하게 된 것이 다음에 소개하는 매매기법이라고 합니다.저자는 30분봉 차트를 중요시하는데, 여기에 볼린저밴드, RSI, MACD, 슬로캐.. 2019. 5. 18.
<NTI 127.85> 실전 감각이 절대적인 주식 투자 2009년 1월 15일 눈물로 쓴 2018년 주식 투자 실적 보고서에 이은 2019년 1월 자산 운용 보고서입니다. 결론은 올해 1월은 괜찮았다였습니다. 윗글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작년 주식 투자 실적은 참혹했습니다. 10월 한달에만 -15.13%의 급락이라는 패닉을 맛보았습니다. 실패야말로 최고의 실전 감각을 선사한다고 애써 위안을 삼아야 하는 결과였습니다. 다행히도 올해 1월 글로벌 마켓 랠리로 제가 운용하는 NTI 지수도 10월의 급락을 운좋게도 상당 부분 만회하였습니다. NTI와 KOSPI 비교 그래프(KOSPI는 2016년말 기준 100으로 환산) 2019년 1월 NTI는 2017년말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였지만, 2018년 7월 수준을 초과한 NTI 127.85 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2019. 2. 1.
눈물로 쓴 2018년 주식투자 실적 보고서 2018년 주식투자 실적 보고서 작성을 바쁘다는 핑계로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벌써 1월도 절반이나 지나고 말았습니다. 2018년 주식시장은 되돌아보기도 싫은 암흑기였습니다. 2018년 1월에만 해도 2017년의 호시절이 계속될 것 같은 환상에 모두들 빠져 있었지요. 2016년 2026.46 포인트에 장을 마친 코스피는 2017년 내내 올라 2467.49에 장을 마쳤기 때문인데요. 언제나 그렇듯 당시 호사가들은 코스피가 2018년에 3000 선을 가뿐히 즈려 밟고 진군을 계속하리라 장담했었죠. 너도나도 질세라 코스피 4천, 5천을 내다보는 얼치기 전문가들이 넘쳐났습니다. 그 장미빛 전망은 그해 1월 29일까지만 해도 실현 가능성이 충분해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2018년 1월 29일, 우리 증시 역사상 최.. 2019.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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