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16 억대 연봉 증권맨이 말하는 '슈퍼 개미의 수익 나는 원리' 책 제목이 긴, 를 읽고서 한가지 느낀 점이 있다면 역시 제목이 (광고에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9년 8월 15일 발행한 이 책이 5쇄를 찍었으니 말입니다. 이 책에는 새로운 내용이 전혀 없으므로 기술적 분석을 조금 공부하신 분이라면, 넉넉잡아 한시간이라면 충분히 독파할 수 있을 정도로 평이한 책입니다. 저자 스스로도 밝혔듯이 바쁜 업무로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하기 힘든 직장인들을 위하여 기존의 주식매매 이론들을 간략하게 편집한 책으로 보입니다. 책을 출판하는 데는 역시 문장력이 중요한가 봅니다. 처럼, 기존 이론들을 잘 편집 정리하기만 해도 근사한 책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이 책의 1부에서는 꾸준히 수익내는 상위 5퍼센트의 직장인에 대하여 정리하고 있습니다. 저자에 의하면, 그들은 대.. 2019. 10. 29. 억대 연봉 증권맨이 말하는 슈퍼 개미의 수익 나는 원리 (임정규, 가림출판사, 2009)를 읽고서 느낀 점이 있다면 역시 제목빨이 중요하다는 것, 2009년 8월 15일 발행하여 당시 얼마 안가 5쇄를 찍었다. 이 책은 평이하다. 바쁜 업무로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하기 힘든 직장인들을 위하여 기존의 주식매매 이론들을 간략하게 편집한 책으로 보인다. 1부에서는 꾸준히 수익내는 상위 5퍼센트의 직장인을 정리했다. 그들은 손해보고 팔 거라면 시작도 안하며, 종목이 아니라 시기를 중요시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저자는 신문의 증권면을 멀리하고 대신 산업면을 열심히 탐독하라고 한다. 그러나 산업면에 집중한다고 해서 과연 명품주식을 알아 볼 혜안이 생길지는 의문이다.그리고 이론상 엇갈리는 주장들이 많이 보인다. 이책의 제2부, '최적의 매매 타이밍' 편에서 저자는 종목선.. 2019. 9. 29. 짐 크레이머의 영리한 투자, 잡동사니 투자법칙들 어떤 책들은 내용이 난해하지 않는데도 끝까지 읽기가 곤혹스럽다. 가 그랬다. 거의 대부분 한번 편 책은 끝까지 읽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책은 무한한 인내심과 관용을 요구했다. 다 읽기가 왜 그렇게 힘든지 이유를 생각해 봤다. 주식투자자들이라면 눈이 번쩍 꼭지들이 무수히 등장하는데도 말이다. 주식 매수의 원칙과 가치 평가, 주가의 움직임 미리 포착하기, 주식 매도원칙과 수익 유지법, 포트폴리오 만들기, 주식의 바닥 찾기, 주가의 최고점 포착하기 등등 투자자들을 현혹시킬만한 수많은 법칙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활용가능한 실용적인 원칙은 발견하지 못했다. 그것은 의 저자 마이클 코벨의 험담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중구부언하는 문체와 시도때도 없는 아내에 대한 언급은 눈쌀을 지푸리게 만들었다. 자신의 사이트.. 2019. 7. 7.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투자의 비밀' 투자의 지혜란? 좋은 책을 만나는 것은 하늘에서 별을 따는 것 만큼 어렵다. 투자관련 서적은 특히 그렇다. 독자들을 현혹하는 문구가 그 어느 곳보다 넘쳐나는 곳이 투자 서적들이다. 그들은 흔히 '돈 버는 비법'이니, '투자의 비법'이니 하는 솔깃한 타이틀을 건다. 헝가리 태생의 전절적 투자자인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명저 도 유감스럽게도 제목을 그렇게 달고 말았다. 원제는 'Kotolanys Borsensemir'인데 번역과정에서 둔갑하고 말았다. 1906년 헝라리에서 태어난 앙드레는 18세에 파리 증권계에 입문하여 1999년 영면에 들기까지 거의 80년 동안을 실전 투자자로서 살았다. 그는 이 책을 쓸 당시 65년 동안 78개의 증권 거래소와 73개의 각종 중개 회사를 드나들며 매일, 주식과 관련된 삶을 살았고, 매일 밤.. 2019. 6. 18. 장대 양봉과 꼬리의 의미 주식투자를 하시분들은 어쩔 수 없이 기술적 분석 등 여러가지 투자기법을 기웃거리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 중에서도 캔들차트에서 봉의 모양을 보고 주가의 흐름을 예측하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장대 양봉이면 상승세가 예상대고 장대 음봉이면 하락세를 점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차트를 유심히 바라다보면 봉의 모양을 공부하는 것 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지 않을까 합니다. 장대양봉이 나왔다고 해서 다음날 주가가 상승하는 것도 아니고 장대음봉이 나왔다고 해서 다음날 하락세를 타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봉의 모양이 형성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장대양봉은 통상 윗꼬리와 아랫꼬리를 제외한 몸통의 길이가 7% 이상인 것을 말하는데, 주가의 바닥권이나 전고.. 2019. 5. 28. 과학적 주식투자 비법, 기술적 분석의 일반 이론들 인생을 바꾸는 100만불짜리 투자 교과서라는 어마무시한 부제가 붙은 (2007)은 광고의 끝판왕 같은 카피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습니다.우선 책제목부터 "투자비법"으로 되어 있고, 복리의 마법을 실현시키는 실전투자 지침서!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는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복잡한 테크닉이나 특별한 기법이 담겨져 있지 않습니다.' 만약 무슨 비법이라도 익힐 요령으로 이 책을 산 독자라면 틀림없이 실망했을 것입니다. 이 책의 첫 장은 아주 기초적인 기술적 분석을 다루고 있습니다. 일테면 추세선이라든지, 여러가지 패턴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둘째 장은 이동평균선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는 60일 이동평균선을 중시하고 있는데, 주가가 60일 이동평균선에서 30%.. 2019. 5. 14. 윌리엄 오닐의 성공하는 주식투자의 5단계 원칙 오늘 소개할 책은 입니다. 우리나라에 번역출간된지 15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기술적 분석의 교과서로서 손색이 없는 고전입니다. 윌리엄 오닐은 "미국 서부의 월 스트리트 저널"로 불리는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를 1984년 창간하여 개인 투자자들에게 고급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몇 안되는 투자대가입니다. 그의 책을 읽다 보면, 많은 위대한 투자가들의 주장과 일치되는 부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인간의 본성이 변하지 않듯이 최고의 투자원칙들은 변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윌리엄 오닐은 을 통하여 지난 시장을 돌아보며 아주 단순하고 간결한 투자원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번 읽어 보아야만 오닐이 말하고자하는 진정을 온전히 이해될 수 있겠지만, 무릇 진리는 단순한 모양을 띄고 있는 것이 .. 2019. 3. 22. 제럴드 로브의 '목숨을 걸고 투자하라' 제럴드 로브의 2019. 3. 16. 차트박사의 승률 80% 신 매매기법, 차트는 복기할 때 필요 한 때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는 증권사마다 경쟁적으로 수익률 게임대회를 개최하였고, 대회에서 우승한 사람들은 증권사들의 마케팅 전략에 따라 거의 우상화되다시피 되곤 했습니다. 우승자들은 앞다투어 무슨 무슨 비법이라도 되는냥 책을 출판하는 것이 유행이 되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 책 중의 하나가 (2007)라는 타이틀을 단 책입니다. 주로 투자관력 서적을 전문적으로 출판하는 이레미디어에서 출판했는데, 350페이지 남짓한 분량에 책값이 무려 35,000원이었습니다. 이 비슷한 분량에 50,000원 주고 산 책도 있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저자는 "주변 사람들은 많은 만류가 있었지만 이렇게 책에다 비법을 공개하게 된 이유는 필자 또한 한 사람의 개인 투자자이고, 10년 가까이 주식.. 2019. 3. 7. 39세 100억 젊은 주식 부자의 이기는 투자법 김정환의 을 재미 있게 읽고 난 후, 내친 김에 저자의 다른 책을 읽었습니다. 한국의 워렌 버핏을 자처하는 그의 남다른 투자법이 궁금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자 김정환은 삼천리자전거의 지분 5%를 보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탄 개미투자자입니다. 그러나 책을 다 읽고 난 후, 구름 잡는 소리 외에는 구체적으로 와 닿는 투자법은 전혀 없었습니다. 저자는 너무나도 성의 없이 이 책을 쓴 것 같았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요점은 이런 것 같습니다. "가치투자 4년 만에 7000만원으로 70억을 만든 10,000%라는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 천재이다. 주식을 매수하고 나서는 작은 흔들림에 동요되지 않고 깡으로 버티어 대단한 수익을 냈다" (김정환, 한즈미디어, 2008)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라면 좀 난감할 것.. 2019. 3. 5.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