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니콜슨 3

[영화 버킷 리스트] 삶이 곧 버킷 리스트인 우리 인생

(The Bucket List)는 2008년에 국내 개봉된 아주 오래전 영화다. 로브 라이너가 연출했고,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의 줄거리는 우연히 한 병실에 입원하게 된 두 남자가 암 선고를 받고 시한부 삶을 살게 되면서 인생의 의미를 새롭게 깨달아간다는 이야기를 그렸다. '버킷 리스트'는 그리 유쾌한 어원은 아니다. 중세시대 사람들이 자살을 할 때 올가미를 두르고 양동이(bucket)를 걷어차는 것을 일컫는 속어 "kick the bucket"에서 비롯되었다. 즉 버킷 리스트(bucket list)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들을 적은 놓은 목록을 가리킨다. 영화 개봉 후 '버킷 리스트'라는 말이 한 동안 유행했다. 버킷 리스트를 제목으로 딴 책들도 쏟아져 나왔다. 버킷 리..

영화 2020.05.07 (1)

로만 폴란스키의 '차이나타운', 시나리오 작법 교과서

(1974)는 시나리오 작가들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영화다. 시나리오 작법 교과서인 셈이다. 1975년 제47회 아카데미 각본상에 빛나는 은 몇몇 비평가들이 세계 10대 영화로 꼽았다. 사립탐정 제이크(잭 니콜슨 분)는 남편의 불륜을 조사해달라는 멀레이 부인의 의뢰를 받고 멀레이를 뒤를 캐기 시작한다. 그러나 멀레이는 익사한 시체로 발견되고 멀레이의 진짜 부인 에블린(페이 더너웨이 분)이 나타난다. 제이크가 사건의 실체에 점점 다가가는 과정은 우리가 추리소설을 읽을 때처럼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음모의 실체가 점점 드러나면서 인간의 욕망이 저렇게까지 추악할 수 있는지 개탄하게 된다. 어두운 과거가 지배하는 감독 로만 폴란스키는 어지러운 사건의 복선을 달리면서 의 결말 부분에 놀랄만한 반전을 마련해 두었다...

영화 2019.08.10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인연이 소중한 까닭

제임스 L. 브룩스 감독의 (1997)는 괴팍한 성격을 가진 멜빈 유달(잭 니콜슨)이 옆집 남자의 애견 버델을 어쩔수 없게 떠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로코입니다. 주위 모든 사람들은 독설을 일삼는 유달을 멀리하지만 식당 웨이트리스 캐롤만은 그에게 다정하게 대해줍니다. 캐롤은 혼자 천식을 앓는 아들을 키우면서도 삶에 대한 긍정을 잃지 않는 타입입니다. 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까다롭게 굴었던 유달이 버델을 키우면서 무엇이 세상이고 무엇이 사랑인지 점차 깨닫게 되는 신기한 현상을 영화적으로 잘 보여줍니다. 애견 버델에 감화된 유달은 캐롤(헬렌 헌트)에게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져듭니다. 1937년생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로맥틱 연기를 선보인 잭 니콜슨은 이 영화로 생애 두 번째 아카데미 남우주연..

영화 2019.02.2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