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은 부자 관계의 복원 드라마이기도 하고, 또한 실패한 삶에게 희망을 주는 성장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철없는 아빠 찰리는 아들 맥스를 보면서 인생을 돌아보게 되고, 로봇 '아톰'을 보면서 삶의 희망을 건져 올립니다. 아들 맥스는 찰리에게 아들이자 친구, 나아가 인생에서 더없이 소중한 동지로 그려집니다. 찰리와 맥스가 이 영화의 인간 주인공이라면, '아톰'은 로봇 주인공입니다. 다른 로봇에 비해 체구가 작지만 아톰은 포기할 줄 모르는 근성을 갖고 있습니다. 맥스는 아톰이 자신의 말을 알아듣는다고 생각합니다. 맥스는 말합니다. "걱정하지 마, 네가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는 것은 비밀로 해줄게." 아톰이 인간화되는 순간입니다. 맥스는 아빠에게도 이 말을 해 줍니다. 아톰이 그 말을 듣고, 리얼 스틸이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