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09)는 웰 메이드 언론 스릴러다. 범죄 현장에서 주인공이 사소한 단서를 추적하며 복선과 동선을 키워가며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치밀함이 돋보인다. 의 주인공은 러셀 크로우가 맡은 유력 일간지 ‘워싱턴 글로브’의 기자 칼 맥카프리이다. 촉이 발달한 칼은 스티븐 콜린스(벤 애플렉) 하원의원의 수석보좌관 소냐의 죽음이 자신이 쫒고 있던 사건과 연루되어 있음을 직감적으로 알아챈다. 스티븐은 대학시절 칼의 룸메이트였고, 스티븐의 아내 앤 콜린스(로빈 라이트)는 칼과 연인관계였다. 러셀 크로우는 언론 사주나 편집장에 주눅 들지 않는 언론인이자, 직업적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를 잘 연기했다. (2008)에서 그가 선보였던 지능적인 CIA 요원 역과는 결이 사뭇 다른 연기였다. 칼은 블로그에 뉴스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