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는 사진작가와 시골 아낙네와의 사랑을 그린 고전 영화다. 후덥지근한 여름 어느 날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길을 찾던 중 한 농가에 들러 프란체스카 죤슨(메릴 스트립)에게 길을 묻는다. 프란체스카는 로버트에게 길을 가르쳐 주기위해 그의 녹색 픽업트럭에 올라탄다. 프란체스카는 일을 마치고 돌아가려는 로버트에게 차 한 잔을 권한다. 남편과 두 아이가 집을 비운 사이에 프란체스카는 그만 남편의 침실에서 거침없는 사랑을 하고 만다. 그러나 프란체스카는 로버트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그를 선택하지 않고 가족과 남는다. 프란체스카는 담담하게 로버트에게 말한다. “결혼하는 순간 일상에 매몰되어 꿈을 잃고 살아 왔듯이 당신과 길을 나서는 순간, 우리들의 사랑 역시 구태의연해 질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