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2

영화 '간첩', 고정 간첩이 5만명?

영화 은 1997년 황장엽 전 노동당비서가 "남한 내에 고정간첩 5만 명이 암약하고 있다"라는 썰을 소재로 했다. 과연 우리사회에 고정간첩이 5만 명이나 될까라는 의문이 들지만, 영화 은 그 주장을 재밌게 썰을 풀어갔다. 고정간첩이 5만 명이라면, 북에서도 관리하기가 힘들 것이다. 영화는 그 중에서 북으로부터 버려진 간첩이 많을 것이라는 상상력을 편다. 북에서 버려졌다면, 고정간첩들은 자체적으로 남한에서 생존해야한다. 그래서 영화 은 '생계형 간첩'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전세금 인상에 시달리는 가장, 부동산 중개 일을 하며 아이를 혼자 키우는 엄마, 명퇴 후 외로운 삶을 살아가는 독거노인, 소를 키우는 귀농청년 등이 생계형 간첩으로 등장한다. 이들 생활형 간첩의 생활고는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다들..

영화 2019.10.06

영화 '리턴', 수술 중 각성을 소재로 한 스릴러

영화 (2007)은 ‘수술 중 각성’이라는 비교적 보기 드문 의학현상을 소재로 삼아 범인이 누구인가를 찾아가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부잣집 외동아들 나상우는 10살 때 수술을 받던 중 수술의 극심한 고통을 그대로 느끼는 ‘수술 중 각성’을 겪습니다. 그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에 시달리다 결국 한 아이를 살해하게 됩니다. 정신과 의사는 최면치료로 나상우의 수술기억을 최종 봉인합니다. 영화 은 상우와 그의 가족들이 잊혀진지 25년 후로 돌아옵니다. 외과의사 류재우(김명민)는 마취의(정유석)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초로 최면수술을 시도하여 성공을 거둡니다. 그 최면 수술을 도운 이는 정신과 전문의 오치훈(김태우)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류재우의 불알친구 강욱환(류준상)이 20여 년만에 미국에서 돌아와 나타납..

영화 2019.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