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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맥레이니의 '착각의 심리학'

데이비드 맥레이니의 은 진화심리학이 밝혀낸 빛나는 성과들을 알차게 소개한 책이다. 스탠리 밀그램의 실험을 비롯한 그간 심리학계의 유명한 실험들이 대거 등장한다. 심리학 입문서로 활용해도 좋다. 자칭 심리학 광이라는 저자 데이비드 맥레이니는 2009년 심리학 블로그를 개설하여 3년간 연재한 글 중 일부를 이 책으로 엮었다. '뉴욕타임스'가 그의 블로그를 링크한 것을 보면 그 인기가 대단하다. 의 주제는 한 마디로 "당신은 생각보다 영리하지 않다"이다. 사바나에서 2백만년을 생존해 온 우리 인간들의 두뇌가 현대 문명에 제대로 적응하려면 아직도 멀었다는 이야기다. 사바나의 초원에 오랫동안 초점을 맞추어왔던 인간 두뇌가 현대 도시문명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여전히 사바나식으로 해석하는 통에 시시때때로 오해와 착각이..

독서 2019.06.23

이끌림의 과학, 우리는 어떤 이성에게 끌릴까?

바이런 스와미와 애드리언 펀햄의 (2010)은 외모에 대한 편견과 육체적 매력에 대하여 과학적 탐구를 시도한 책입니다. 과학자들이 연구 가치도 없는 시시콜콜한 육체적 매력에 대하여 연구한다고 블로거들이 혹평할까봐 두렵다고 저자들이 서문에서 엄살을 부리는 대목이 귀엽기까지 합니다. 미인은 '피부 한 꺼풀 차이'라지만, 외모에 따라 사람을 차별적으로 평가하는 편견이 존재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증거는 무수히 많습니다. 동서양을 불문하고 외모가 잘 생긴 사람이 능력도 뛰어나고 성격도 좋아 성과를 잘 낼 것이라는 편견속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육체적 매력을 사소한 것으로 치부하고 자신은 외모를 초월한 복잡한 존재라고 믿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수많은 심리학적인 연구는 의외의 결과를 가르킵니다. 한마디로 아..

독서 2019.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