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는 일본의 외환정책을 담당했던 사카키바라 에이스케의 환율관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입니다.원제는 인데, 영화 제목같은 엉뚱한 번역서명이 생뚱맞습니다.오래전에 읽었던 외환딜러 김상경의 가 연상되기도 하는데, 출판사 서평과는 달리 21세기를 읽는 법이나 환율 흐름을 알기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일본의 성공한 외한 관리의 자서전이라는 성격이 강합니다.저자는 통화당국의 정책기법에 대해 많은 대목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일본 통화당국의 후배들을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집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자는 일본 도쿄대를 나와 미시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95년부터 일본 대장성 국제 금융국장을 지냈고, 1997년 대장성 재무관을 지내다 1999년 관직에서 퇴임했습니다. 저자가 대장성 시절 만났던 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