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규의 (웅진지식하우스, 2006)는 일상에서 흔히 접하기 쉽지 않은 철학적 문제들에 대하여 철학적 분석이 아닌 철학적 해석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합니다. 분석이란 작품의 배후에 숨어 있는 작가의 의도나 작품의 의미와 가치를 밝히는 작업입니다. 그에 반해 철학적 해석이란 작품에 의해 전개되는 독자 자신의 새로운 '존재 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즉 작품 앞에서의 자기이해, 작품으로부터 더 넓어진 자신을 얻는 것, 작품을 통한 자기 발전 가능성을 뜻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는 역사, 영화, 미술, 연극 등 다양한 분야들을 끌어와 독자로 하여금 독자자신의 문학과 예술을 인문교양의 영역으로 그 지평을 넓혀가도록 합니다. 저자는 문학 작품 13편을 선정하여 카페에서 커피 마시듯 독자와 철학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