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3

글러브, 정재영이 연기해 낸 감동 스토리

강우석 감독의 (2011)는 실화만이 가져다 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하는 야구 영화입니다. 강우석 감독의 카메라 앵글은 언제나 투박하고 거칩니다. 휴먼 드라마라고해서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여기에 강우석 감독 영화의 힘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에서 소름이 돋았던 관객들은 에서 실화가 포효하는 휴머니즘의 감동을 느낍니다. 시나리오도 깔끔합니다. 한 때 잘나갔던 투수 김상남(정재영)이 연이은 음주와 폭력사건으로 퇴물 선수가 되어 청각 장애우 학교인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 코치로 내려와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는 이야기입니다. 김상남은 그들에게 세상과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기 위하여 지옥훈련을 실시합니다. 관객들은 말할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었던 어린 야구부원들이 꿈을 키워가는 이야기에 진한 ..

영화 2019.02.14 (4)

[영화 이끼] 마지막 반전이 돋보이는 범죄 스릴러

영화 (2010)는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강우석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인데, 원작 보다 못했단 평이 많았었죠. 원작을 보지 않고 영화를 봤던 나는 세 시간에 육박하는 상영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만. 감독 강우석은 (2003)로 한국영화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천만 돌파 영화시대를 열었었던 감독입니다만, 첫 천만 돌파 감독이라는 자신감으로 제작비 100억 원을 쏟아 부어 만든 영화가 (2006)였는데, 혹평과 함께 흥행에도 대실패를 하면서 흑역사가 됐습니다. [이끼 줄거리] 의 이야기 구조는 조금 복잡해요. 1978년 즈음에서 시작한 는 오프닝 타이틀과 함께 20년을 점프하여 해국(박해일)이 의절했던 아버지 류목형의 부고 소식을 접하고 아버지가 살던 시골 마을로 ..

영화 2019.01.26 (2)

<김씨 표류기> 두 남여의 고립 탈출기

영화 (2009. 5. 14)는 팍팍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고립에 대한 은유로 빛나는 소박한 영화입니다. 2009년에 개봉한 영화이니 세상은 그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팍팍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주인공 김씨(정재영)는 빚 독촉에 시달리고 여자 친구에게 차입니다. 회사마저 그를 해고해 버립니다. 김씨는 자신이 발 디딜 곳 하나 없는 이 세상의 배타성에 몸부림칩니다. 김씨는 자살을 결심하고 한강으로 뛰어듭니다. 그러나 한강은 김씨를 받아 주지 않고 무인도 '밤섬'으로 뱉어내 버립니다. 죽음마저도 김씨는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는 처지랄까요? 이후 인류의 진화사를 떠올리게 하는 김씨의 생존기가 밤섬에서 펼쳐집니다. 인류는 처음에 채집활동과 사냥으로 연명했다지요. 그러다 농경생활을 시작했겠지요. 김씨 또한 ..

영화 2018.12.2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