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다보면 만남만큼 '우연'한 것도, 또 '운명'적인 것도 없다. 에드윈 무어의 는 역사상 유명했던 사람들의 우연하고도 운명적인 만남 100장면을 추려 뽑은 책이다. 시대별로 여섯 꼭지로 이루어진 이 책은 키루스 대왕과 스파르타 사절단과의 만남에서 시작하여 이슬람 지도자 사미 알 아리안과 조지 부시의 만남으로 끝을 맺는다. 그러나 책 표지에는 알렉산드로스 대왕부터 빌 클린터까지라고 카피를 달았다. 링컨과 연극 배우 존 윌크스 부스(링컨 암살범)와의 만남 등 세계사에 굵직한 사건을 만든 만남에서부터 아인슈타인이 프로이트를 찾아가 시시콜콜하게 만난 스토리 등 역사의 뒷안길들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에드윈 무어의 에는 우리가 잘 모르는 신선한 얘기들도 제법 나오고 아예 모르는 인물들도 많이 등장한다.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