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2

영화 '해결사', 간지나는 조연들의 코믹 연기 일품

영화 (2010)는 투박하면서도 경쾌합니다. 킬링 타임이 필요할 때 볼만한 액션 영화입니다. 간지나는 조연들의 코믹 연기를 즐기실 수 있는 건 덤입니다. 설경구는 이 영화에서 1980년대 풍의 붉은 점퍼를 입고 불륜현장을 정리하는 해결사로 등장합니다. 전직 직업은 형사, 흥신소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강태식(설경구)은 불륜현장을 잡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모텔을 급습합니다. 그러나 불륜남여는 온데간데 없고 여자의 시체만 침대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순간 자신이 덫에 걸렸다는 것을 직감한 태식의 폰이 울립니다. “경찰이 곧 들이닥칠 테니 시키는 대로 도주하라”는 정체불명의 사나이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이런 상황 왠지 익숙하지 않나요? 키아누 리브스의 나 샤이아 라보프의 (2008)에서도 유사한 장면이 나왔었죠. ..

영화 2019.04.02 (8)

<그림자 살인> 한국 최초였던 본격 코믹 추리극

(2009. 4. 2)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한국 최초의 본격 탐정 추리극이라는 타이틀로 대대적인 홍보를 했던 영화였습니다. 개봉 당시 영화관을 나서는 사람들이 ‘완전 코미디’라며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상한 일이죠? 스릴러 영화라면 뭐, 최소한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등의 반응이 나와야 정상 아니겠습니까? 물론 탐정이 나오기는 나옵니다. 바로 사설탐정 진호(황정민)가 나오죠. 건데 이 사설탐정은 전직 순사였는데, 주로 불륜현장을 급습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죠. 요즘으로 치면 흥신소쯤 되나요? 노발대발한 내무대신은 아들을 죽인 범인을 잡아오는 놈에게 거액의 현상금을 걸어두었고, 출세에 눈먼 종로서 순사부장 영달(오달수)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되어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범인으로 몰릴까봐 겁이 ..

영화 2019.01.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