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10)는 국내에도 개봉했던 소피 마르소의 (2005)를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이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 긴 이름의 감독은 독일영화 (2006)으로 장편 영화에 데뷔했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전설적인 걸작 를 전범으로 삼은 는 우연히 아름다운 여자를 만난 남자가 음모에 빠진다는 전형적인 히치콕식 스릴러물의 영화문법을 충실히 따른다. 에서 애인과 헤어진 수학교사 프랭크(조니 뎁)는 여행길에 오른다. 베니스행 기차에 몸을 실은 그의 눈앞에 여신 스타일의 엘리제(안젤리나 졸리)가 불쑥 나타난다. 베니스에 도착한 프랭크는 엘리제와 함께 초호화 호텔 스위트룸에 묶게 된다. 엘리제는 정신이 혼미해진 프랭크에게 세상에서 가장 달콤해 보이는 키스를 그에게 선사한다. 그 때의 조니 뎁의 표정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