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새벽 2

'위험한 상견례' 영호남 남여의 좌충우돌, 황당한 사랑 이야기

김진영 감독의 (2011)는 전라도 남자 현준(송새벽)이 펜팔로 만난 경상도 여자 다홍(이시영)과 겪는 좌충우돌과 황당한 사랑 이야기이다. 다홍은 몹쓸 병에 걸린 아버지 영남(백윤식)의 맹목적인 반대로 결혼에 어려움을 겪는다. 다홍의 아버지가 사위를 고르는 조건은 딱 하나다. '전라도' 남자만 아니면 된다는 것. 현준의 아버지도 마찬가지다. 경상도 여자는 절대 불가다. 그래서 현준은 전라도 사투리를 없애기 위해 서울 말씨 과외까지 받고 연습하여 서울 출신인 척 가장하여 다홍의 아버지를 만난다. 현준이 말할 때마다 혹시 전라도 사투리가 튀어나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를 봐주는 것이 이 영화에 대한 예의인 것 같다. 영화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게스트들의 추억담을 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따라서 이 영화..

영화 2021.01.07 (2)

영화 '해결사', 간지나는 조연들의 코믹 연기 일품

영화 (2010)는 투박하면서도 경쾌합니다. 킬링 타임이 필요할 때 볼만한 액션 영화입니다. 간지나는 조연들의 코믹 연기를 즐기실 수 있는 건 덤입니다. 설경구는 이 영화에서 1980년대 풍의 붉은 점퍼를 입고 불륜현장을 정리하는 해결사로 등장합니다. 전직 직업은 형사, 흥신소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강태식(설경구)은 불륜현장을 잡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모텔을 급습합니다. 그러나 불륜남여는 온데간데 없고 여자의 시체만 침대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순간 자신이 덫에 걸렸다는 것을 직감한 태식의 폰이 울립니다. “경찰이 곧 들이닥칠 테니 시키는 대로 도주하라”는 정체불명의 사나이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이런 상황 왠지 익숙하지 않나요? 키아누 리브스의 나 샤이아 라보프의 (2008)에서도 유사한 장면이 나왔었죠. ..

영화 2019.04.0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