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딱서니 없는, 영원히 철들지 않을 것 같은 남자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시리즈 영화가 있다. 바로 저스틴 린 감독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내년에도 개봉 예정에 있을 만큼 남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증표다. 시리즈 중 는 2011년 4월 20일 개봉하였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중 이 영화는 남자라는 존재의 한계성에 대해 나름 고민한 영화다. 주인공 ‘도미닉’ 역을 맡은 ‘빈 디젤’은 이 시리즈만으로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 시리즈에서의 빈 디젤은 원초적인 남성성을 잘 표상한다. 오랜 진화의 인간 역사에 비해 문명화된 인간 역사는 불과 수세기에 지나지 않는다. 비록 문명세계에 인간이 살고 있다고는 하지만, 인간의 뇌와 본능은 여전히 빌딩 숲이 아니라 사바나 초원을 생존 조건으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