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는 인류의 멸망 연도를 2012년으로 잡은 영화다. 영화 볼 때만 해도 5년이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로부터 12년이나 지났으니, 인생무상을 느낀다. 아무튼 영화는 이렇게 시작했다. 인류가 전멸하고 좀비만이 득실한 가운데 과학자 로버트 네빌(윌 스미스)만이 지구상에서 홀로 살아남았다. 홀로 살아 남은 네빌은 혹시도 모를 생존자를 찾기 위해 3년 동안 매일 방송을 하고 있다. 시지프스의 신화가 떠오르는 장면이다. 호러물은 좋아하지 않지만 좀비가 나오는 영화는 꽤 재미가 있었다. 이후로 텔레비전에서도 심심찮게 좀비가 나오는 영화를 볼 수 있었다. 그 중에는 꽤 난이도 높은 좀비도 종종 볼 수 있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 등을 볼 때는 무섭기조차 했다. 이불을 둘러쓰고 눈만 빠꼼히 내놓고 보면서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