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는 줄리아 로버츠의 지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다. 줄리아 로버츠가 (2000)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석권한 자신감이 배어 있다. 줄리아 로버츠는 1950년대 뉴잉글랜드의 명문 웰슬리 대학의 미술사 교수 캐서린 왓슨 역을 맡았다. 자유롭고 진보적인 사상을 가진 캐서린 왓슨 교수는 당시 결혼만이 최고의 목표였던 여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직업을 갖고 자아에 충실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여학생 자신들은 말할 것도 없고, 학부모와 교수들도 그러한 진보적인 여성의 삶을 원치 않는다. 는 캐서린 왓슨 교수에 의해 당시 학생들이 영향을 받고 변화되어 가는 모습이 잔잔하게 그린다. 영화는 오늘날 대부분의 여성들이 당연하게 느끼는 여성의 자유들이 과거 사회질서와 갈등하면서 어떻게 오늘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