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2

타인의 삶, 우리는 어떻게 타자의 삶에 빠져드는가?

영화 (개봉 : 2007. 3. 22)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5년 전, 1984년 동독을 배경으로 한 독일 영화다. (2010)를 연출한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영화 에 따르면 1980년대 동독에서는 슈타지로 불리는 동독비밀경찰이 9만 명이 넘게 활동하고 있었고, 약 17만 명의 정보원들이 활동하고 있었다. 은 냉전시대 비밀경찰 비즐러(울리쉬 뮤흐)가 동독 최고의 극작가 드라이만(세바스티안 코치)을 감시하게 되면서 타인의 삶에 동화되어 과정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수작이다. 당시 동독은 감시와 심문으로 얼룩진 암흑기였다. 비즐러는 비밀경찰 활동에 탁월한 역량을 보였고, 사회주의자의 이념을 철저하게 신봉했다. 어느 날 비즐러는 크리스티나의 연극 극장에서 그녀의 애인 드라이만..

영화 2019.06.25 (1)

<컨버세이션> 우리가 보고 듣는 것이 사실일까?

(1974)은 워터게이트 사건이라는 당시의 시대상과 현대인의 고독을 섬세하게 포착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스릴러물입니다. 할리우드와 유럽 예술영화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제27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는 우리가 보고 듣는 것이 얼마나 왜곡될 수 있는지, 또 그 결과는 얼마나 참담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주인공 해리 콜(진 핵크만)은 도청 전문가였지만, 결국 자신이 믿고 믿었던 눈과 귀에 의하여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됩니다. ◆ 컨버세이션 줄거리 도청 전문가 해리(진 핵크만)는 어느 날 마틴 스테트(해리슨 포드)로부터 대기업 사장의 아내 앤(신디 윌리암스)과 앤가 불륜관계에 있는 마크(프레데릭 포레스트)의 대화를 도청해달라는 의뢰를 받습니다. 오프닝..

영화 2018.12.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