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09)은 숫자로 예언된 인류의 종말을 그린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의 재난 블록버스터입니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MIT 교수 역을 맡았는데, 지적 연기가 잘 어울렸습니다. MIT 천체물리학 교수인 존(니콜라스 케이지)은 호텔 화재로 아내를 잃고 위스키에 의지하며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존은 MIT 강의실에서 이 영화의 주제를 암시하는 질문을 학생들에게 던집니다. “우주의 생성이 결정론에 기인하는가 아니면 무작위론에 기인하는가?” 모든 일은 어떤 목적에 따라 이미 예정되어 있다는 결정론과 모든 현상은 우연에 지나지 않는다는 무작위론은 과학계의 해묵은 논쟁거리이지요. 아내를 사고를 잃은 존이 결정론을 신봉할 수는 없었을 거예요. 목사인 아버지와도 소원하게 지낼 수밖에 없었을 거구요. "신은 결코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