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크루그먼의 은 좀 난해하다. 머리가 지끈거렸다. 과연 경제학이 현실에서 무엇을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남겼다. 은 1970년대 초부터 1990년대 초까지 20년 동안, 경제사상과 정치 권력이 상호 작용을 하여 나타난 현실 경제를 분석한 거시 경제개론 혹은 경제사상사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은 이 책에서 생산성 향상과 빈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을 아무도 갖고 있지 않다고 고백한다. 폴 크루그먼의 이러한 근원적인 생각은 유권자에 대한 다음과 같은 비판에서도 그 일단이 비쳐진다. 그렇다면, 유권자는 경제 정책의 어떤 면을 보고 투표해야할까? "유권자들이 대통령을 재임 중 이룩한 경제적 성과로 판단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실제로 4년 임기 동안의 성장률을 지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