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슬리핑 딕셔너리> 영국 장교와 식민지 처녀의 사랑 이야기

NeoTrois 2019. 2. 2. 21:13

<슬리핑 딕셔너리>(2002)는 1930년대 영국 식민지였던 말레이시아의 사라와크 섬을 배경으로 영국 청년장교와 이반 부족의 슬리핑 딕셔너리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로맨스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무엇보다 이반 부족의 처녀 셀리마 역을 맡은 스물한 살 제시카 알바의 청초하고도 섹시한 매력이 한껏 돋보이는 멜로물입니다.

 

<슬리핑 딕셔너리>는 제시카 알바가 주연다운 주연을 처음으로 맡으면서 그녀의 이국적인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된 영화입니다.

 


 

슬리핑 딕셔너리(Sleeping Dictionary)는 1930년대 말레이시아가 영국의 식민지 시대였을 때 영국 식민지 이주자들이 쓰던 속어라고 합니다.

 

젊은 장교들에게 잠자리를 봐주고 현지어를 가르쳐주는 말레이시아 여인들을 가리키던 말이었습니다. 일종의 현지처랄까요.

 

슬리핑 딕셔너리 줄거리

이반 부족의 셀리마는 영국의 청년장교 존 트루스콧(휴 댄시)이 사라와크 섬으로 오자 한 눈에 반합니다. 셀리마는 존의 슬리핑 딕셔너리가 되기로 자청하지만, 존은 거절합니다.

 

딴에는 아버지가 못다 이룬 원주민 개화를 위해 자청하여 사라와크 섬에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존은 이내 셀리마의 매력에 푹 빠져들어 그녀를 슬리핑 딕셔녀리로 조건부로 받아들입니다. 제시카 알바의 순수함과 야릇한 관능들이 사라와크의 대자연과 정말 잘 어울립니다.

 

이들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들이 이국적인 풍광과 함께 아름다운 영상으로 그려집니다.

 

그런데 사라와크 섬에는 처녀들이 이방인들과의 결혼을 금지하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존과 셀리마는 결혼을 시도했지만 좌절하고 맙니다.

 

존은 사라와크 사령관의 딸과 결혼을 하고, 셀리마도 부족의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존이 원주민 개화를 위해 사라와크 섬으로 온 것으로 영화는 그리지만, 오히려 존이 사라와크의 울창한 산림에 감화를 받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찬가지로 존이 셀리마의 슬리핑 딕셔너리가 아니었을까요? 아마도 존은 셀리마와 사라와크 섬을 평생 그리워하며 살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영화에서 노출된 제시카 알바의 가슴은 대역을 쓴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