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창원대 스시 맛집, '헤이안 스시'에서

NeoTrois 2019. 4. 8. 13:40

창원대 맛집 스시 헤이안. 우리 부부의 결혼 22주년 기념일. 아이들은 공부하러 객지로 다 떠났고 부부 둘이서 단출하게 외식 장소로 선택한 스시집입니다.

결혼 기념일이라고 해봤자 저녁 한끼 외식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인생에 맛이 없다고 할까요? 아내는 기억도 하지 못했지만, 그나마 결혼기념일을 기억해낸 걸 장하다고나 할까요?

헤이안 스시집은 창원대 삼거리에서 쭈욱 내려와 퇴촌로와 사림로가 만나는 삼거리가 조금 못 가서 있습니다. 

'헤이안'이 무슨 뜻인가 찾아봤더니, 일본의 시대 구분의 한 이름이자 도시 이름이라고 하네요. 

△ 헤이안 스시집 실내 인테리어. 일본의 헤이안 시대가 연상되는 듯 평안하게 보이는 벽면.

헤이안은 간무 덴노가 헤이안쿄에 천도했던 794년부터 1185년 또는 1192년까지를 일컫는 일본의 시대구분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헤이안쿄는 현재의 교토시에 해당하는 옛 수도 이름이고 헤이안은 평안(平安)이라는 뜻의 일본어입니다. 나라시대의 혼란을 종료하고 평안하라는 염원을 담아 헤이안 시대로 불렀던 듯합니다.

창원대 인근에 있는 헤이안 스시집에 들어서니 사이즈가 아담합니다. 혼자 와서 즐길 수 있도록 바 형태로 의자와 홀에 테이블이 두 세개 정도 있습니다.

테이블에 창원대 학생으로 보이는 두 명의 손님이 있었는데, 쉐프가 열심히 음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창가에 혼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스시를 먹어도 맛있을 거 같습니다. 

벽면에 드라이플라워 장식과 나름 소품들로 인테리어를 했네요.

헤이안 스시집의 단품 가격표입니다. 바다 장어, 전복, 연어 새우가 리스트에 올라와 있네요. 연어 &생선 초밥이 12PCS 기준 2만원입니다.

우리는 쉐프 추천 초밥을 주문했습니다. 21천원인데, 아마도 그날에 맞게 쉐프가 나름 추천해 주는 초밥인 것 같아요.

제일 먼저 샐러드와 스프, 장국이 나옵니다. 

호박 스프는 달달했고, 샐러드는 다 먹으면 리필을 해 줍니다. 

연이어 나온 튀김과 소스. 소스와 튀김은 여느 스시집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추와 새우 튀김, 그리고 아내가 맛있다고 한 단호박 튀김까지 아삭아삭 맛이 깔끔했습니다.

드디어 본 메뉴, 초밥 13PCS. 오른쪽부터 전복, 장어, 소고기, 새우, 연어, 광어 기타 등등입니다. 

쉐프님이 순서대로 말씀해 주셨지만 다 기억을 못하겠네요.^^

후식으로 나온 우동과 요플레. 튀김이며 초밥, 그리고 우동까지 다 먹었더니 배가 부르더군요. 

포만감을 느끼며 헤이안 스시집을 나서며 한 컷. 저 테이블에 앉아 있던 학생들이 나갔네요.^^

이상, 소박하게 보낸 결혼 22주년 기념 저녁 외식이었습니다. - 3DA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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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48-6 1층 | 헤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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