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언스토퍼블> 토니 스콧 감독의 마지막 작품

NeoTrois 2019. 1. 7. 20:00

영화 <언스토퍼블>(2010)은 기관사 없이 출발한 화물 열차 사고를 그린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이런 일이 현실에서는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하네요.

 

기관사 없이 도심을 향해 출발한 화물 열차를 멈추게 할 수 없다면 대형 인명 피래가 불을 보듯 뻔한데요, 토니 스콧 감독은 그 긴장감을 영화적으로 잘 그려내었습니다.

 

토니 스콧은 톰 크루즈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탑건>(1986)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린 감독이에요. 형제 감독으로도 유명한데, 리들리 스콧이 형입니다.

 

<탑건> 후속편을 준비하던 리들리 스콧은 2012년, 로스앤젤레스의 한 다리에서 투신하여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

 

[언스토퍼블 줄거리]

영화의 무대는 펜실베니아주 윌킨스, 객차나 화물차를 연결하고 분리하는 곳인 조차장의 분주한 아침입니다.

 

한 정비공의 실수로 인화성 물질을 가득 실은 777화물 열차가 기관사 없이 철로를 출발해 버리는 사고가 일어납니다.

 

한편에선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베테랑 기관사 프랭크(덴젤 워싱턴)가 신참 보조 기관사 윌(크리스 파인)을 소개받고 함께 열차에 오르고 있는 순간입니다.

 


화물 열차는 달리수록 속도가 점점 빨라지며 인구 8십만의 도심을 향해 달려가는데요, 이 기차를 멈추게 하지 않으면 화물열차가 철로를 이탈해 폭발하는 날에는 대재앙이 일어나는 거예요.

 

영화 <언스토퍼블>은 고참 기관사와 신참 기관사가 티격태격하는 속에서도 도시를 구하기 위해 마음을 뭉쳐 위험한 임무에 자발적으로 뛰어들었던 두 기관사의 실화를 영화적인 감동으로 재현하는데 집중해요.

 

[언스토퍼블 결말]

프랭크와 윌은 폭주하는 화물열차를 멈추게 할 수 있었을까요? 도심을 향해 폭주해 들어가는 화물열차의 속도감이 관객들에게 전이되면서 긴박감이 압력을 더해 가요.

 

손에 땀을 쥘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실화가 전하는 잔잔한 감동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범한 인간이 비상사태에 직면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자발적으로 그 어려움을 참고 견디며 해결해 가는 모습은 보편적인 인간의 정서를 자극하며 감동을 자아내지요.

 

이 열차회사도 위기 시의 사고 매뉴얼이 제대로 갖추져 있지 않았어요. 회사 임원들이 사고를 매뉴얼대로 해결하라고 지시하시만, 그 결정은 더 큰 피해를 유발했을 뿐이었지요.

 

세상을, 우리를 구하는 일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땀 흘리고 일하는 우리 곁의 사람들 몫입니다. 위세 등등한 지체 높으신 분들이 아닌, 우리와 함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