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주말 간편식, 비비고 갈비탕과 소불고기 전골

NeoTrois 2018. 10. 7. 21:12

처음으로 간편식을 사 먹어 보았다. 국내 간편식 시장 규모가 연 3조원을 넘어섰다는데, 비로소 나도 동참하게 되었다. 근래 콩순이가 반찬 신경을 통 안쓰니 간편식에 자연 손이 갔다.

주말 점심으로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갈비탕, 저녁으로는 따뜻한 국물요리 소불고기 전골을 선택했다.

비비고 갈비탕은 400그램으로 1~2인분이다. 냄비에 부은 후, 약 3~4분 끓여서 먹으면 된다. 조리 시간을 꼭 준수하라고 쓰여 있었다.

기호에 따라 시레기나 대파를 넣으면 맛있다고 했다. 나는 대파를 넣고 4분 동안 끓였다.

1~2분이라 한 사람이 먹기엔 약간 많고 두 사람이 먹기엔 좀 부족한 양이다. 재래시장 반찬 가게에서 파는 국보다 턱없이 비쌌지만(GS슈퍼마켓에서 3,480원에 샀다) 맛은 그런대로 깔끔했다. 말 그대로 주말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저녁 거리로 산 소불고기 전골은 제조원이 (주)미트뱅크이다. 처음 들어보는 회사다. 역시 GS슈퍼에서 12,980원에 샀다.

원재료로 소고기(앞다리 호주산 60%) 500그램, 당면사리 60그램, 전골 양념 200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요리법은 물 300그램과 전골 양념을 냄비에 넣고 끓고 난 후 당면을 넣고 3~4분 가열한 뒤, 양념된 소불고기를 중불에 5~6분 끓이면 된다. 역시 대파를 넣고 다진 마늘을 양껏 넣고 끓였다.

두 사람이 먹기엔 양이 많았지만 둘이서 배부르게 다 먹어 치웠다. 세 사람이 먹으면 적당할 것 같았다. 생각보다 맛이 기가 막혔다.

아직도 배가 부르다. 점심으로 소고기 전골을 먹고 저녁으로 갈비탕을 먹는 게 옳은 순서라는 걸 두둑한 배를 문지르며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