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미니멀 라이프] 인생은 간결하게

Tree Days 2018. 10. 8. 20:11

쥐디트 크릴랑의 <인생은 간결하게>(2018)는 미니멀 라이프에 관심 있는 분들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프리랜서 웹디자이너로 일하며 <엄마는 정리중>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유명 블로거다.

미니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몇 권 읽었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았다. 인생을 간결하게 사는 것도 결국은 의지의 문제이다.

미니멀 라이프의 핵심은 소유욕을 비워나가는 것이다. 소유욕을 자극하는 광고물에 지름신이 강림하여 꼭 필요하지도 않는 물건을 사곤 한다. 소유욕 때문에 그 불필요한 물건들을 쉽게 버리지 못하고 쌓아둔다.

해마다 새로운 모델의 스마트폰과 차들이 쏟아져 나온다. 클릭 한 번으로 온갖 물건을 매우 간편하게 살 수 있다. 지름신을 하루라도 피해가기 힘든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저자는 더 잘 소비한다는 것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소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제철 과일과 채소, 그 지역 생산품을 애용하라고 한다.

이 책을 읽고 두 가지만은 꼭 실천하기로 했다. 내 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만 남을 때까지 책이든 옷가지든 무엇이든지 일주일에 하나씩 과감히 버리기로 했다. 우리 아파트는 매주 화요일이 재활용품 수거일이다. 그 때 버리면 된다.

그리고 지름신이 강림했을 때 그 물건이 내 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인지 최소한 일주일은 숙고해 본 뒤에 구매를 결정하자고 다짐했다.

미니멀 라이프에 관심 있는 분들이 <인생을 간결하게>를 읽으면 아마도 자신이 실천해 보고 싶은 한 가지 아이템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일테면 지난 일 년 동안 한 번도 입지 않은 옷은 앞으로도 입을 일이 거의 없을 것이다. 값비싼 옷이라서 혹은 추억이 깃든 옷이라는 이유 등으로 우리는 불필요한 옷들로 옷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미니멀 라이프는 친환경적인 생활방식이다. 문제는 실천이다. 소유욕을 억제하고 자연을 생각하고 자신의 삶을 이롭게 하는 길이라는 걸 늘 생각하면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