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주식, 다시 공부에 빠져라 - 일반적인 투자 기법

NeoTrois 2019. 2. 25. 22:00

주식 투자가 공부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오늘은 주식도 공부가 중요함을 강조하는 책 한권을 소개합니다. (주식은 공부할 수록 더 성과가 안 좋을 수도 있는 아주 괴상한 분야입니다만...)

바로 고이즈미 도시아키의 <주식, 다시 공부에 빠져라>(2008)라는 책입니다. 저자는 어떤 분야에서든지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부단히 공부하고 연구 노력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고이즈미 도시아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자산운용 스쿨 '파이내셜 아카데미'에서 부사장을 맡고 있으며, 스쿨 강사로 5년 동안 주식 거래를 강의해 왔고, 저자 스스로도 주식투자에서 출간 당시 최근 3년 사이에 꽤 많은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주식, 다시 공부에 빠져라>는 주식투자에 관한 거친 수필집 같은 책입니다.

투자를 위해 스스로 공부하고, 지향하는 투자가상을 그리며 트라이 앤 에러(try and err)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투자 자세를 찾아라고 강조합니다.

제가 갖고 있는 책 표지에는 "수익률 10,000%에 도전하라!"라는 카피는 없는데, 이 생뚱맞은 광고문을 인터넷 서적에 붙힌 이유를 모르겠습니다.(오히려 판매를 떨어뜨릴텐데 말입니다)

이 책은 투자비법을 소개하는 책이라기 보다는 투자에 임하는 자세나 투자자의 마음가짐에 대한 수필 정도로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대폭락장에서의 투자기법이나 신용거래를 활용한 매매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으나, 이는 특별한 기법이 아니라 아주 일반적인 투자기법들입니다.

"주식을 산 후에는 주식시장에 떠도는 갖가지 정보와 소문, 그리고 주가의 복잡한 움직임에 휘둘리지 말고 로봇처럼 시나리오대로 충실하게 따라야 한다."며 투자에 임하는 자세에 대하여 거듭 강조합니다.

이 책에는 투자에 관한 일반적인 지침들이 자주 나옵니다. 일테면, "나의 경험에서 볼 때 좋은 뉴스가 나오고 나서 사는 것은 위험성이 높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는 말도 같은 맥락이다." 등 입니다.

아마도 이 말에 백퍼 공감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을 것입니다. 시장은 실제로 그렇게 움직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이 뉴스를 뿌릴 때 쯤은 거의 모든 작전을 완료했을 때라고 보면 십중팔구 맞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학생들이 공부는 하기 싫어 궁여지책으로 공부하라는 책을 읽는 것과 마찬가지이겠지만, 필드에서 바람을 맞으며 투자의 칼날이 무디어 졌을 때, 한번쯤 조용한 시간에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볼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