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저 PER주가 답일까?

NeoTrois 2019. 3. 2. 01:32

주식 투자기법은 사람 숫자만큼이나 많습니다.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도 책의 제목처럼 역발상 그 자체입니다. 장기간 주가지수 이상으로 실적을 올렸으니, 그의 주장에 한번쯤 귀를 기울여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남들이 버린 쓰레기 같은 주식을 줏어 담아 수익률을 올린 그는 ‘역발상의 제왕’, ‘투자계의 요다(Yoda)’, ‘역발상의 학장’이라고 불립니다.

데이비드 드레먼은 1936년 캐나다 위니펙에서 태어나, 50년 이상 위니펙 상품거래소 회원이자 투자 전문가로 활동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주식의 세계에 입문했다고 합니다.

이후, 1965년 캐나다에서 월가로 옮겨 와, 1977년 뉴저지 레드뱅크에 ‘드레먼밸류매니지먼트’를 설립하여 회장 겸 최고투자책임자로 40억 달러가 넘는 개인 및 기관의 자금을 운용하였습니다.

투자 전문지 편집장을 지내기도 한 그는 <심리와 주식시장Psychology and the Stock Market>과 <역발상 투자전략 Contrarian Investment Strategy>을 저술하였습니다.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는 기존의 투자기법을 철저히 비판하고, 특히 기술적 분석을 점성술에 비유하며 혹평을 퍼붓고 효율적 시장이론 비판이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을 비롯한 소위 전문가들은 우리들의 재산을 날리는 괴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진정한 초상은 "통계적 주름, 흉터, 사마귀, 늘어진 턱이 정확하게 드러나 있지만, 겉으로는 예측이나 종목선정에 오류가 없는 것처럼 행세한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 말을 들으면 언론 지상에 오르 내리고 있는 수많은 전문가들의 초상과 겹쳐 보이기도 합니다.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전략은 한 마디로 오직 저 PER주에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그는 이 책에서 저 PER주의 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을 추월했다는 많은 통계자료와 논거들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그 외의 투자법은 데이비드 드레먼에 의하면 망령에 불과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자에 의하면 중 소형주보다 대형주가 수익이 좋다는 반론을 펼칩니다.

상반된 이러한 갑론을박들을 보면, 중소형주가 수익률이 좋은지 대형주가 수익률이 좋은지에 대한 통계조차 확립되어 있지 않다는 현실이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 (양장) : 대중에 역행하여 시장을 이긴 드레먼의 투자전략(CONTRARIAN INVESTMENT STRATEGY THE NEXT GENERATION)>(데이비드 드레먼(David Dreman), 이건, 김홍식 옮김, 흐름출판, 200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