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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 차트] 저녁별형은 약세 전환의 시작

NeoTrois 2019. 7. 28. 00:57

캔들 차트에서 저녁별형은 샛별형과는 반대되는 약세 전환 패턴이다. 밤이 오기 전에 저녁별(금성의 별명)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지만, 그 의미는 밤하늘의 별처럼 낭만적이지 않다.

즉, 저녁별형(Evening star)은 상승 추세 뒤에 나타나는 하락반전신호이기 때문에 경계신호이기 때문이다.

저녁별형의 구조와 형성과정
저녁별형은 세개의 캔들로 이루어진다. 저녁별형은 상승추세에서 첫째 날 긴 몸통의 양봉이 발생하고 첫째 날과 둘째 날 몸통 사이에 갭이 발생하며 셋째 날 캔들은 첫째 날과 다른 반대 색의 긴 몸통이 발생하며 하락 추세에로의 전환을 알린다.

첫번째 캔들은 장대 양봉이고 두번째 캔들과 함께 별형을 이룬다. 별형은 천장을 암시하는 최초의 신호이다. 세번째 캔들은 천장을 확인시켜 주면서 저녁별형의 형태를 완성시킨다.

세번째 캔들은 음봉으로 종가가 첫 번째 캔들의 몸통 안으로 깊숙이 밀고 내려간다. 저녁별형은 교통 신호등과도 비슷하다.

스티브 니슨은 저녁별형을 교통신호등에 비유해 재미있게 설명한다. 신호는 녹색(강세의 양봉)에서 노란색(별형의 경고 신호)으로, 그리고 빨간색(이전의 추세가 끝났음을 확인시켜주는 음봉)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저녁별형의 요점
원칙적으로 저녁별형은 첫 번째와 두 번째 캔들의 몸통 사이에 갭이 있고, 두 번째와 세 번째 캔들의 몸통 사이에도 갭이 있다.

하지만 샛별형과 마찬가지로 두 번째 갭은 보기 드물고 이 패턴에 꼭 필요하다고 할 수도 없다. 중요한 점은 세 번째 캔들의 몸통이 첫 번째 캔들의 몸통 안으로 얼마나 깊이 파고 들어가는가 하는 것이다.

저녁별형은 서양의 기술적 분석에 쓰이는 섬꼴 반전과도 비슷하나, 섬꼴의 경우 둘째 날의 저가가 첫째 날과 셋째 날의 고가보다 높아야 하나, 이상적인 저녁별형의 경우는 둘째 캔들의 몸통이 첫째 캔들과 셋째 캔들의 몸통 위에만 있으면 반전신호가 된다.

신뢰도 높은 저녁별형의 조건

다음과 같은 경우 저녁별형 또는 샛별형이 반전신호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01 첫 번째, 둘째, 세 번째 캔들의 몸통이 서로 겹치지 않을 때
02 세 번째 캔들이 첫 번째 캔들의 몸통 아래쪽으로 깊이 파고들 때

03 첫째 날에는 거래량이 미미했지만, 둘째 날에는 거래량이 엄청나게 증가했을 때, 이러한 상황은 이전의 추세를 떠받치는 힘이 감소하고 새로운 추세를 이끄는 힘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녁별형의 쓰임새

저녁별형의 고가는 저항선 역할을 한다.
저녁별형의 경우도 장대 음봉의 출현으로 패턴이 완성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추세가 바뀌고 나서 얼마 뒤에야 반전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

저녁별형의 실전대응

추세가 상승하고 있는데, 저녁별형 패턴을 만나면 과연 매도를 하여야할지 애매해지기 마련이다.

데이트레이더는 저녁별형 다음날 갭 하락을 하거나 시초가를 지키지 못하면 분할매도에 들어가고, 첫째 날 장대양봉의 종가를 침범하며 두번째 매도를, 첫째 날 몸통의 절반을 파고 들어가면 거의 전량을 매도하는 것이 안전해 보인다.

저녁별형의 유래

저녁별형과 샛별형은 원래 전체 이름이 삼천 저녁별형과 삼천 샛별형이었다. 이 이름의 기원은 16세기 말에 활약한 장수 오다 노부나가로부터 비롯된다.

오다 노부나가가 매우 비옥한 곡창지대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을 때, 세 개의 강을 건너야 승리를 거둘 수 있었는데, 세 개의 강에는 아주 강력한 방어선이 구축되어 있었기 때문에 도하가 쉽지 않았다.

마침내 오다 노부나가는 이 세 강을 건너고 승리를 쟁취하였다. 삼천저녁별형과 삼천샛별형은 이 때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일단 이러한 패턴이 형성되면 이를 극복하기가 어렵다는 뜻으로, 강세의 삼천샛별형은 중요한 지지선이 되고, 약세의 삼천저녁별형은 중요한 저항선이 된다고 해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