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스티브 니슨의 캔들차트 투자 기법 : 캔틀차트 분석의 바이블

NeoTrois 2019. 2. 23. 16:54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 봉하나를 보고서 상승 잉태형이니 상승 적삼병이니 하면서 떠들어대는 말이 너무 우스꽝스럽기도 하였거니와, 마치 부적이라도 되는양 우쭐거리는 전문가들이 점쟁이처럼 느껴지기도 했었습니다.

주식 투자에 있어 기술적 분석 방법 중에서도 캔들차트 분석만큼 애매모호하고 분석법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선입견은 아마도 캔들차트를 제대로 해석한 서적을 구경조차 하지 못한 여건에서 비롯된 듯 합니다. "스티브 니슨의 캔들차트 투자기법"을 읽고 난후, 그 동안 갖고 있던 많은 편견들이 해소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하나 하나의 캔들이 갖고 있는 의미가 생생하게 와 닿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 스티브 니슨(Steve Nison)은 메릴 린치의 수석 기술적 분석가로 활동했고 다이와 증권에서 수석 부사장으로 일하면서 흔히 말하는 일본식 캔들차트에 매료된 듯 합니다.

1989년, 스티브 니슨이 이 책을 출판함으로써 캔들차트가 서구에서 유행하기 시작했고, 이후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어 '캔들차트 분석의 바이블'로 불리며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캔들차트 분석법을 서구사회에 최초로 알린 스티브 니슨은 캔들차트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스티브 니슨의 캔들타트 투자기법"은 크게 2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부는 수 많은 캔들 패턴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고, 2부는 캔들차트와 서구식 기술적 분석을 접목한 활용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2008년도 우리나라에 번역 출간된 이 책을 보고 나니, 그 동안 우리나라 기술적 분석서에서 양념정도로 다뤘던 캔들 패턴들의 모양들이 이 책에서 따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장점은 캔들차트의 이론적 배경이나 기본 개념들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봉이 나타내고 있는 시장의 심리상태를 세밀하게 엿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에 의하면, 기술적 분석은 주식시장의 감정적 요소를 측정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고, 그 중에서도 캔들차트는 주식시장의 감정적 상황을 다채롭게 전해주는 시각적인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캔들차트에서 몸통의 길이는 시장의 모멘텀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몸통이 긴 장대양봉이나 장대음봉은 매수세력이나 매도세력이 시장을 주고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고, 몸통이 작아지면 그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 들일 수 있습니다.

몸통이 아주 작아진 캔들은 "팽이형"이라고 부르는데, '팽이'라는 형상을 생각하면 쉽게 무엇인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겠지요. 팽이형이 극도로 좁아지면 도지형이 됩니다. 도지형은 그 동안 이끌어 온 주도세력이 반전세력과 극도의 균형을 이룬다는 시각적인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앞으로 블로그에 올릴  캔들차트는 이 책을 뼈대로 하고 여타 서적들도 참고하여 정리하여 올리겠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캔들 패턴에 대한 모든 것을 종합하고 재해석하여 포스팅하는 것입니다.

<스티브 니슨의 캔들차트 투자기법 Japanese Candlestick Charting Techniques>(스티브 니슨 저, 조윤정 역, 이레미디어,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