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블로거 여러분 새해에도 내내 안녕하세요~

NeoTrois 2019. 1. 1. 02:10

2018년이 끝나기 전에 이 글을 올리려 했지만 벌써 2019년이 돼 버렸네요. ㅠㅠ

아들과 술 자리가 길어졌기 때문인데요, 술 욕심을 내는 아들이 은근 걱정되네요. 안 내도 될 술 욕심을... ㅠㅠ

암튼 새해가 되었으니 새해 다짐을 해야 되는데 그런 의식도 없어져 버렸습니다. ㅠㅠ

뭐 옛날 같으면 거창하게 계획을 세우고 했겠지만 다 부질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거던요... 그래서 언젠가부터 새해 다짐 같은 건 관두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블로그와 관련해서 적어도 딱 하나쯤은 공약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마구 밀려 오네요.

왜냐하면 전 최소한 블로거니까요.

예를들면, 1년 동안 1일 1포스팅만은 기필코 하겠다는 공약 - 과연 이게 의미있는 공약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무조건 지킬께요.

 

 

제 블로그는 2018년 10월 3일 개설해서 - 아마 그 날이 개천절이었죠, 지금까지 58개의 글을 발행했네요.

다들 아시다시피 회사원들은 인사철마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마련이지지요.

"축하드려요, 지금은 외청이지만 다음에 좋은 곳에서 만나요~"

무얼 축하한다는 말인지, 또 좋은 곳은 어디를 말하는 것인지 도통 모르는 나로서는 황당할 뿐이었어요...

사내 줄 세우기에는 관심이 1도 없던 나로서는 어디가 좋은 자리고, 어디가 찬바람이 부는 자리인지 알 턱이 없었죠.

다만, 인사 때마다 본의 아니게 깨닫게 되죠. 아, 이게 소위 말하는 그 물먹었다는 건가...

뭐 어째튼 저랑은 상관 없는 일이라고 애써 치부하려고 노력합니다만, 그게 쉽지가 않더군요. 저도 인간인지라...

 

 

제 딸이 초등학생 때 그린 그림이에요. 제목이 아마 "나무예요"였을 겁니다. 딸은 이 그림을 그렸다는 사실도 기억을 못하지만, 프사로 지금껏 잘 쓰고 있죠. 이제 다짐을 합니다. 

 

2019년에는 이름을 걸고 블로그를 운영하기로요. 그들이 말하는 좋은 곳과 내가 써 내려가는 역사의 페이지는 엄연히 차원이 다르다는 걸 최소한 내가 알고 있으니까요.

 

조금 쑥쓰럽지만, 스스로에게 권투를 빌께요. 사람의 인생은 표준이 아닌, 각자의 위치에서 행복을 그때 그때 누리는 것이라는 걸 또한 너무나도 잘 아니까요.

 

벌써 2019년 1월 1일 오전 2시 10분이네요!

 

"블로거 여러분들 2019년 새해에도 희망차게, 활기차게 내내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