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우리동네 대패집 봉림점, 맛있는 제주 생삼겹~

NeoTrois 2018. 12. 23. 00:00

어제 과음 탓에 12시가 되어서야 겨우 일어났습니다. 청소기를 돌리고, 청소를 도와주던 아들이 "아, 삼겹살 먹고 싶다."라는 말에 근처 고깃집을 찾아 나섰습니다.

 

주중 오롯이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아들이 짠해 주말에는 될 수 있으면 외식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우리 동네도 이제 사람 사는 동네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2011년 조성되기 시작했는데, 주변 상가에 가게들도 많이 들어 온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우리동네 대패집 봉림점에 갔습니다. 야간 산책을 할 때마다 손님들이 많더라구요. 싼 맛에 사람들이 많이 가나보다 생각했었죠.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정말 저렴하더구요. 대패 삼겹 1인분 100g이 2,500원입니다.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믿을 수 없는 가격이죠.

 

 

우리는 제주 생삼겹을 시켰습니다. 밑반찬도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김치와 콩나물, 채소는 셀프라 양껏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들과 김현경의 <사람, 장소, 환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아들이 생일 선물로 사 준 책이죠. 환대, 그것이 이 사회를 지탱하는게 아니냐고 말입니다.

 

 

우선, 제주 생삼겹 5인분을 굽기 시작했습니다. 생삼겹을 올리고 김치와 콩나물도 같이 굽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육질이 부드러웠습니다. 100g에 5,500원 하는 생삼겹이 이렇게 맛있다니! 역시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역시 가격이 싸다고만 사람들이 붐비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딸이 귀가하지 않는 주말이라 셋이서만 맛있는 삼겹살을 먹어 딸에게 은근 미안한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우리동네 대패집 봉림점 1주년 기념으로 , 소주를 원플러스 원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아들과 1인 1명 나눠 마셨습니다.

 

고깃집에 가면 콜라나 사이더를 안 시킨다고 떼를 쓰던 아들이었는데, 세월이 참 화살같습니다. 

 

셋이서 5인분이 조금 모자라, 옛날 삼겹살 2인분을 추가했습니다. 옛날 삼겹살은 삼겹살과 대패 삼겹살의 중간 정도 두께더군요.

 

 

3인이 7인분 고기를 헤치우고 밥 2공기를 시켜 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 볶음밥 맛도 대박, 맛있었습니다.

 

나올 때 보니 빈 테이블이 없더군요. 테이블 마다 대패 삼겹살이 소복이 쌓여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가성비가 뛰어난 삼겹살 맛집이라고 할 만합니다.

 

가격만 비싼 맛없는 집이 많은데, 요즘 보기 드문 착한 집입니다. 사장님, 초지일관해서 돈 많이 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