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하버드대학 도서관은 어떻게 전세계의 자부심이 되었을까?

NeoTrois 2019. 4. 1. 10:12

메사추세츠주의 작은 읍에서 시작한 하버드 대학 도서관은 어떻게 전세계의 자부심이 될 수 있었을까요? 그 궁금증으로 공부를 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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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장 길이 92Km에 달하는 책꽂이를 가진 도서관이 하버드대학에 있다는 것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필그림 파더스들이 미국 땅에 정착한 지 16년 만인 1636년 보스턴 내륙 찰스 강 건너 편 케임브리지에 이름없는 조그마한 대학을 설립했습니다.

1638년 청교도 목사인 존 하버드가 유산으로 이 대학에 책 330권을 기증[각주:1]했고 그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1639년 하버드칼리지로 명명한 것이 미국 최초의 대학, 지금의 하버드가 되었습니다.

하버드대학의 역사는 정식 대학 명칭을 갖기 한 해전, 대학 건물의 동쪽 끝, 2층 모서리 조그마한 방 하나에 서고 겸 열람실을 두고 긴 의자를 갖추고 330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참 좋은 도서관”에서부터 시작하게 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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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너 도서관을 비롯하여 대학도서관의 건물과 건축에 대한 내용을 위주로 하려 했으나, <지상의 위대한 도서관>을 쓴 최정태 교수님의 말처럼 와이드너도서관이 철저하게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는 터라, 와이드너 도서관 건물의 외부와 와이드너 기념홀 내부 외에는 건물 내부 사진자료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하버드대학은 도서관에서 출발한 대학이므로 먼저 하버드대학의 요모조모를 살펴보고 하버드 대학도서관을 둘러볼 것입니다. 그리고 90여 도서관 중에서 하버드의 3대 도서관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대학도서관의 현주소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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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으로라는 영화를 보면, 중세 수도원은 지식을 독점한 도서관의 역할을 했습니다. 중세 수도원에서 발견된 책 도둑에 대한 저주문은 섬뜩합니다. 아래 저주문을 보면 중세 시대에 얼마나 책이 귀했던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도서관에서 한 권의 책이라도 훔친 놈은 뱀이 되어 찢겨지리라. 그런 놈은 수족이 마비되고, 그의 모든 가족들도 죽어 버리리라. 그런 놈에게는 죽지 않는 벌레가 있다는 표로 책벌레가 내장을 갉아먹게 하고, 생을 마감할 때 영원한 형벌을 받게 하고, 영원토록 지옥의 불길이 그를 태우게 되리라.”[각주:2]

비싼 양피지로 만든 희귀한 책이 재산이었던 중세시대를 지나 구텐베르크가 인쇄술을 발명한 뒤로 책은 도서관과 함께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엄청난 발전을 이루게됩니다. 

마침내 우리는 ‘책 잘 버리는 도서관, 책 잘 잃어버리는 도서관을 표방하는 느티나무도서관과 함께 호흡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자 그러면, 이러한 시대변화를 겪으면서 세계 최고의 대학도서관으로 성장한 하버드 대학의 요모조모를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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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3년도에 개원한 하버드 대학은 현재 2만 천명의 학생에 교수 2천 백 명으로 학생 10명당 1명의 교수가 배정된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규모에 걸맞게 베리타스 즉 진리를 교훈으로 하고 있으며 장서량 천 7백만 권에 97개 도서관이 캠퍼스 곳곳에 포진해 있습니다.

이러한 최고의 교육환경을 통해 배출된 인물로는 조지 부시, 존 에프 케네디, 프랭클린 루즈벨트 버락 오바마 등 8명의 미국대통령들과 44명의 노벨수상자들이 있습니다. 

그 외 다양한 나라의 대통령들이 하버드를 거쳐 왔습니다. 또한 많은 퓰리처 수상자들이 하버드 출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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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진은 하버드대학도서관의 최초를 장식했던 존 하버드의 사진입니다. 캔디머리헤어스타일이 잘 어울리나요? 캠퍼스는 케임브리지 시가지를 시작으로 찰스강 건너편까지 확대되어 대학이 거대한 도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버드대학을 다니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 열심히 공부해서 학부과정에 입학한다. 

둘째, 다른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하버드대학원에 입학한다. 

셋째, 정규교육과정이 아닌 일정기간의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하버드대학도서관이 부럽다면 말씀드린 3가지 방법 중에서 골라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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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도서관으로 시작한 하버드대학은 1764년에 벤자민 프랭클린의 제안으로 도서기금이 마련되어 장서 5000권이 모아지자 열람 장소를 전면적으로 개방하여 3, 4학년들에게만 대출을 허용했는데, 도서관을 일주일에 몇 시간만 개방했던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조치였다고 합니다.

1817년 법학대학 설립과 함께 지금은 랭델도서관이라 불리는 법학도서관을 건축하면서 도서관이 제대로 골격을 갖추기 시작하였습니다.

1841년에는 최초의 독립 도서관인 고어 홀을 준공하고 장서 4만 1000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15년 뒤에 장서량이 10만 권으로 늘어나자 장서를 몇 개의 학과와 특수도서관으로 이관하는 분관제도가 생겨났고. 창설 375년이 되는 해에 하버드는 1700만 권을 소장한 미국 최초이자 세계 최고의 대학도서관을 가진 대학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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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러면 하버드대학도서관이 갖고 있는 특징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하버드는 졸업생, 독지가, 정부로부터 어느 대학보다도 많은 기부금을 확보하는 대학입니다. 하버드 직원들은 농담삼아 “기부금 규모로 보면 전 세계에서 하버드가 교황청 다음으로 돈이 많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중 하나가 와이드너가 하버드 대학생이었던 시절, 그의 어머니 엘리너는 와이드너가 당시에는 귀했던 아이스크림을 즐겼던 것을 기억하고 하버드에 들어온 1학년 학생들에게 저녁 식사 때 무료로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도록 별도의 금액을 하버드에 기탁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기부자들은 자신의 기부금이 사용될 항목을 구체적으로 지정하는 경우가 많고 담당자는 기부자가 지정한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게 예산을 집행하게 됩니다.

하버드에 각 단과대나 연구소가 소유하고 있는 도서관들은 각기 자기만의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도서관장들은 행정적으로는 대학 도서관장의 지시에 따르거나 협조하기도 하지만 재정적으로는 독립되어 있기 때문에 각기 자체적으로 예산 확보 노력을 기울입니다.

앞으로 보게 될 옌칭도서관의 경우도 중국·일본·한국 담당 사서들이 각기 자기 분야의 도서 구입 및 운영비를 확충하기 위해 해당국의 정부, 교육기관과 접촉합니다. 

그래서 한국관의 경우 북한 관계 자료가 한국의 어느 대학 도서관이나 연구 기관보다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도서관의 사서들은 “필요한 책은 24시간 안에, 필요한 책이 도서관에 없다면 우리는 48시간 안에 보스턴시 외곽에 있는 서고에서, 만약 하버드에 없는 책이라면 72시간 안에 어디서든 구해올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그래서 하버드 대학도서관을 이용해본 한국의 교수들이나 연구자들에게는 꿈의 도서관으로 불립니다.

학부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라몬트 도서관은 하버드의 사교 생활을 위해 중요한 장소가 됩니다. 시험 기간에 도서관은 마사지 행사, 요가 수업, 커피 시음 등 다양한 서비스를 내세우며 학생들에게 한발 더 다가섭니다. 

학생들은 도서관 카페를 약속 장소로 정해서 공짜 커피를 즐기기도 합니다. 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들은 이런 서비스가 없어도 도서관을 찾을 것 같은데, 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심신을 풀어주려는 도서관의 배려가 부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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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깜짝 퀴즈, 앞으로 소개할 하버드의 대학도서관 제일의 도서관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지상의 위대한 도서관>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자 그럼, 하버드의 97개의 대학도서관 중에서 넘버원 와이드너도서관으로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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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타닉>[각주:3]를 보면 디카프리오도 문학을 사랑했지만, 타이타닉호와 함께 생을 마감한 우리의 헤리 엘킨스 와이드너도 엄청난 애서가였습니다. 

하버드 졸업생이자 일생동안 서적 수집가로 살았던 와이드너가 1912년 타이타닉호의 침몰사고로 세상을 뜨자 그의 어머니는 와이드너가 일생동안 수집한 3500여 권 책과 당시로서는 거금인 200만 달러를 하버드대학교에 기증하여 와이드너도서관이 탄생했습니다.[각주:4]

와이드너도서관 2층에 있는 와이드너 기념홀에는 <구텐베르크 성서>, 셰익스피어 초간본 2절지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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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장서 보유량 2위를 자랑하는 하버드 대학교의 와이드너 도서관을 '천하무적의 도서관'[각주:5]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현재는 약 500만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장서량은 해마다 6만권씩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1915년에 지어진 ‘해리 엘킨스 와이드너 기념도서관(와이드너도서관)’은 장서 500만 권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서고를 갖추어 당시로서는 말할 것도 없고 지금도 세계 5대 도서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와이드너도서관의 조감도

건물 가운데 하늘이 보이는 창과 조그만 팔각 돔을 둔 직사각형 대형 건물로 밖에서는 5층 정도로 보이지만 안에는 업무실과 열람실 공간이 4층이고, 서고 공간은 지하를 포함해 10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 개의 건물에 층수가 다른 두 개의 공간을 결합시켜 만든 웅대하고 독특한 건물입니다.

10층에 이르는 이 도서관 건물에는 총 연장 길이가 92Km에 달하는 책꽂이에는 500만권의 책이 빼곡히 들어 있습니다. 1942년에는 뉴잉글랜드보존서고(NDHL)를 건립하여 대량의 장서를 보존하기 위한 수장공간을 확보하여. 이용자가 원하면 35분 거리에 있는 서고 자료를 언제든지 활용하도록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현재 와이드너도서관에서는 1973년 이전 자료는 하버드대학이 독자적으로 사용하던 도서관 옛 분류방식(Old Widener System)으로, 그 이후 자료는 모두 LCC로 전환하여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럼 와이드너도서관을 둘러보겠습니다.

11△ 와이드너도서관 전경. 하버드대학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는 곳이 이곳 와이드너도서관 앞이라고 하는군요.

하버드 특유의 붉은 벽돌색 벽에 굵고 긴 기둥들이 줄줄이 앞을 가로막고, 장식도 거의 없습니다. 아름답고 세련된 건물은 아니지만 규모가 장대하여 위엄이 깃들어 있습니다.

서가 각 구간마다 사람이 접근하면 전등이 켜졌다가 3분 후 자동으로 꺼지도록 해서 전력의 낭비를 줄이도록 되어 있고, 지하에는 각 서고로 통하는 먼지 쌓인 터널이 많은데 휴턴도서관, 퍼지도서관 등이 이어져 있습니다. 다음은 옌칭도서관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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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칭도서관은 Harvard에서 3번째로 큰 도서관으로, 1928년 와이드너도서관에 있었던 중국 컬렉션 4천5백 권, 일본 컬렉션 1천7백 권의 도서를 하버드 옌칭도서관으로 이전하면서 설립되었습니다. 1951년에 한국컬렉션이 마련되었습니다.

△ 하버드옌칭도서관 전경

현재, 120만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중국서는 70만 권, 일본서는 30만 권, 한국서는 14만 권 정도가 있습니다. 매년 약 2만 권정도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5개 언어로 된 6천7백 종의 정기간행물을 구독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한국컬렉션은 단행본 12만권, 정기간행물 920종, 마이크로필름 6천 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고서실에 한국 고서 3천8백 종 이상을 소장하고 있고, 6천 권 이상의 북한서적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옌칭도서관의 한국관은 하버드에서 한국 관련 연구 활동을 하는 교수들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1959년부터 2001년까지 하버드대학에서 한국학 분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만 112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3층에 고서가 있고, 국력에 따라 일본서가 3층, 2층, 1층에 중국서가 1층에 있고, 한국서는 지하 한 귀퉁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옌칭도서관은 입구 간판에는 합불연경도서관이라고 되어 있는데 중국식으로 읽으면 하버드옌칭으로 읽힙니다. 옌칭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한국 고서자료들은 허경진 연세대 교수가 연구하여 책으로 출간하여 국내에 소개한 바 있습니다.

옌칭도서관에는 1952년 북한에서 출간된 구보의 장편소설 < 리순신 장군전 >등 한국의 오랜 역사와 수준 높은 문화를 증명하는 귀중한 문화재급 고서들도 많다고 합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둘러볼 도서관은 랭델도서관입니다.

△ 랭델도서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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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7년 7월 학생들이 완벽한 법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하버드 법학도서관이 개관되었는데, 독립된 도서관이 아닌 교수의 사무실에 $681.74의 예산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 1870년 로스쿨 첫 학장으로 임명된 랭델은 첫 정규사서를 고용하여 지금의 랭델도서관을 짓고 매년 6000권 이상의 도서를 수집하였습니다. 현재 장서량은 200만권이며 연간 3만 권씩 장서가 증가하고 있으며 대학의 법률도서관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큽니다. 

서가 일부를 빼내어 보존서고로 보내고 그 자리를 은퇴 명예교수의 평생 연구실로 활용하여 연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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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랭델학장의 모습입니다. 온몸에서 풍겨지는 강인한 의지력이 느껴지나요? 랭델도서관은 3개의 건물이 긴 복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도서관 안은 학생들이 많은데도, 지나치게 깔끔하고 바늘 하나 떨어지는 소리까지 들릴 것 같은 적막감이 여느 도서관과는 판이하게 다르다고 합니다. 학기 중에는 새벽 2시까지 개관하며 오후 9시부터는 무료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1970년대 <하버드의 공부벌레들>이라는 영화에 나오는 킹스필드 교수와 학생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소크라테스의 문답식으로 강의는 지금도 유효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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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도서관을 돌아보고 나니 우리나라 대학도서관의 모습도 궁금해집니다. 하버드대학은 서울대에 비해 장서수는 5배 이상, 직원수와 예산규모가 10배 이상입니다. 

국내 상위 10개 대학의 장서를 다 합하면 겨우 하버드 도서관의 수치에 근접하지만 도서관에서 일하고 있는 인력이나 예산은 다 합해도 여전히 빈약한 사정입니다.

도서관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양질의 자료를 바탕으로 인재를 키우는데 대학 당국과 정부, 기업이 발벗고 나서야 우리나라의 지도자들이 누누이 외쳐대는 국가경쟁력도 높아지지 않을까요?

하버드대학이 자랑스럽게 하고 있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의 하버드가 존재하는 것은 훌륭한 교수나 똑똑한 학생보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도서관과 책이 있었기 때문이다."


  1. 존 하버드가 기증한 책은 거의 청교도 신앙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었음에도 이 책들은 신세계의 척박한 식민지에서 조그만 신생 대학의 지적 토대를 확고하게 마련해 주었다. 영국에서 미국으로 넘어온 이주자들은 종교와 교육에 대한 열의가 높아 도서관의 필요성을 깨닫고 영국으로부터 책을 수입하였다 [본문으로]
  2. 바르셀로나의 산 페도르(San Pedro) 수도원에서 발견된 ‘중세의 저주’(A Medieval Curse)로 알려진 책에 나와 있는 도적에 대한 저주문이다 [본문으로]
  3.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연출한 "타이타닉"은 레오나르도 디카르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열연했다. 그런데 그해(1998년) 아카데미는 남여 주연상을 빼고 감독상등 11개부분을 수여했다. "타이타닉"은 모든 영역에서 영화가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아우라를 지닌 영화가 되었다. [본문으로]
  4.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1903년에 하버드에 입학한 와이드너는 하버드에 들어온 이후 자기가 모은 돈을 귀중도서 구입에 모두 쓸 만큼 애서가였고 남다른 도서수집가였다. 그래서 1907년 대학을 졸업할 당시 당시로서는 아무나 가질 수 없던 개인문고에 『구텐베르크 성서』, 셰익스피어 초간본 2절지 등 귀중서 3500권을 수집했다. 1912년, 초간본 베이컨의 『수상록』제2판을 구입해서 돌아오는 길에 부모와 함께 승선했던 타이타닉호가 침몰하면서 4월 15일 새벽 차가운 바다에서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어머니 엘리너는 안타깝게 죽은 아들의 애절한 영혼을 달래기 위해 당시로서는 엄청난 거액인 200만 달러와 아들의 유품인 책 3500권을 하버드에 기부하여 하버드의 자랑이 된 와이드너 도서관이 탄생한 것이다 [본문으로]
  5. "도서관, 그 소란스러운 역사"(Library: An Unquiet History)를 쓴 매튜 배틀스(Matthew Battles)는 이 도서관을 “천하무적의 도서관"이라고 하였다. 도서관 학자들이 이곳을 ‘플래그십 라이브러리 Flagship Library’(수많은 도서관을 이끄는 대표 주자의 의미)라고 부르는 이유는 방대한 장서량 때문이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