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온천랜드에는 양귀비 꽃이 활짝 만개하여 시선을 확 잡아 끌었습니다. 지리산 흑돼지 구이에서 삼겹살과 소주로 봄 정취에 잠깐 취했습니다.
지리산 온천랜드에는 몇 년전에 와서 어디서 숙박을 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았어요. 치매인가요? ^^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실감합니다. 뭐든지,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것!
지리산 온천랜드에는 흑돼지 구이집이 많았습니다. 지리산 흑돼지가 유명한 모양입니다. 그 중에서 우리는 <지리산 흑돼지구이> 식당으로 낙점했습니다.
관광특구의 식당답게 단체손님을 겨냥한 듯 식당 안이 상당한 넓었습니다.
그런데, 지라산 온천랜드 거리에는 차들이 없었습니다. 식당도 한산했습니다. 조용해서 좋았지만, 이 곳 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겠단 생각이 들었죠.
상추와 부추, 마늘이 밑반찬으로 나오는 것은 경남과 같았습니다. 고추는 잘게 썰어서 나오고요. 김치와 취나물 등을 먹음직스럽게 담아 주더군요.
일반 삼겹살과 흑돼지 삼겹살의 맛 차이는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맛있게 먹었다는 거!
삼겹살과 소주는 어디서 먹느냐가 아니라 누구와 먹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는 것은 아닐까요? -4YAM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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