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과학자의 서재, 최재천 교수의 과학 이야기

NeoTrois 2019. 11. 27. 22:26

언젠가 EBS에서 방영하는 최재천 교수의 <공감의 시대, 왜 다윈인가?>를 우연히 보았다. 방송을 보면서 말을 참 잘하는 과학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서울대를 나와 하버대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땄고, 지금은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로 있다.

 

최재천에 대한 궁금증으로 <과학자의 서재>를 찾아 읽어보았다. 최재천은 글을 잘쓰는 과학자였다. <과학자의 서재>는 오늘의 최재천이 있기까지의 삶의 여정을 드라마틱하게 구성해 놓고 있었다. 


강릉과 서울을 오가는 어린 시절과 문학과 미술에 빠져들었던 중고등학교 시절, 그리고 방황에 빠진 재수시절과 학창시절들은 읽는 재미가 상당하다.


<과학자의 서재>(최재천, 명진출판, 2011년)



<과학자의 서재>에서 최재천은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쳤던 몇 권의 책을 추천했다. 


생물학에 몸을 바치기로 결심하게 만든 책으로 <우연과 필연>을, 자신의 인생을 뒤흔든 책으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과 에드워드 윌슨 교수의 <사회생물학>을, 어린시절을 사로잡았던 동화로는 에드몬드 데 아미치스의 <사랑의 학교>와 엑트로 말로의 <집 없는 천사>를 꼽았다.

자연 속에서 뛰노는 행복감에 푹 빠져 있었던 소년은 우열곡절 끝에 마침내 자신이 바라던 행복한 과학자가 되었다. <과학자의 서재>는 오늘날의 교육 시스템을 돌아보게 만든다. 


또한 그의 과학자로서의 성공담은 많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이다. <과학자의 서재>는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의 2011년 올해의 청소년 도서로 뽑혔다. 그럴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는 책이다.